트위터 단상. 2012. 4.30
파업 중인 언론사-지상파 3개 가운데 민영방송 1개사를 제외한 1개 국영 방송과 1개 반국영방송/ 케이블에서 실질적으로 독점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뉴스전문 채널/abc 공시 기준 30만부 찍는 랭킹 6위 일간지 1개. 여기에 한 곳이 더 추가되나.
아, 그러구 보니 연합뉴스를 빠뜨렸구나. 독보적인 지위의 국영 통신사 1곳도 파업중. 이정도면 거의 총파업이나 다름없는 분위기. 조중동과 경제지는 제외하고 말이다
이런 파행적인 미디어 환경이 어떻게든 '용인' 되는 상황은 계층별로 미디어의 소비 행태가 다르다는 것일 수도 있을듯하다. 지상파는 정치고관여층 내지 엘리트 층에는 별 영향력이 없기 때문에 '사회'에서 상대적으로 별 문제로 인식되지 않는 다는 설명이 가능.조중동으로 상징되는전통적인 신문 업계라는 대체제가 있으니 말이지.
그리고 연합뉴스의 경우에도 그게 없더라도 B2C 섹터에서는 그다지 체감되는 게 덜하겠지.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지상파라는 건 정치 저관여층에게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매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상파의 주 소비계층을 대상으로 적당히 오락프로를 내보내거나, 아니면 여기에 재미없어하는 시청자들이 케이블을 보면 그만.
결국 이러한 측면에서 방송 장악은 이명박의 레임덕과 상관없이 계속 유지될 가능성도 높다고 봐야한다.방송을 틀어막는 게 정치 저관여층을 대상으로하는 '동원의 정치'를 봉쇄하는 핵심 수단이니말이다. 이것이 바로 한국 사회 공공담론 유통의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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